2014년 8월 4일 월요일

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 드라마 - 퍼시픽(The Pacific) 1화 소감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재밌게 봤었는데 퍼시픽이라는 태평양 전쟁 소재 미니시리즈가 있길래 역시 보기로 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포스터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The Pacific> 출처 영문 위키백과




어렸을 때부터 2차 세계대전 소재 영화나 게임을 좋아했는데, 이런 미니시리즈를 볼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아무튼 내용은 미국 해병대의 태평양 전쟁 이야기다.
1화는 과달카날 전투를 다뤘다.

드라마 초반부에 2차대전의 전개에 대해 역사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나오는데, 난 역사를 잘 모른다.
그냥 2차 대전 때 나치 독일과 일본 애들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것만 알고 독일 애들이 먼저 전쟁을 시작했는지 일본 애들이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다.(그냥 누가 혹시 아냐고 물어보길래)




보고난 소감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만큼 잘 만들었다."
그런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난 뒤에 퍼시픽을 며칠 뒤에 바로 봐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
만약 누가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고르겠다.
물론 퍼시픽은 아직 1화까지밖에 안 봤으니 전체적인 평가는 아니다.

퍼시픽도 나중 가면 등장 인물들의 개성이 드러나면서 재밌어지겠지? ㅋ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사병들하고 장교들하고 이야기가 골고루 나오면서 여러 관점에서 전쟁 상황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 퍼시픽은 첫 화 주요 인물들이 다 사병들이라서 조금 재미가 덜하지 않을까 싶다.


첫화에 대한 점수는 8점을 주고 싶다.
아쉬운 점은 좀 주목할만한 인물을 못 찾겠다는 점.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는 리처드 윈터스 소위(였나 처음엔?;;)가 첫 화에서부터 주목할 만한 인물이었고, 장교라서 좋았는데(내 기억으론 전쟁영화에서 장교 시점에서 바라본 작품은 없었던 것 같음) 퍼시픽 1화에서는 그냥 평범하게 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