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5일 일요일

프로젝트 리얼리티 - 야간 전투, 베트남전, 사막전


이동중에 두돈반 트럭 위에서 찍은 사진.

맵은 아프가니스탄의 bamyan이다.

미군으로 Advance and Secure를 플레이하면 여러 Checkpoint들을 탈레반들로부터 방어해야하는데, 사방에서 탈레반에게 둘러싸인 채 Hescos 안에 숨어서 집중포화를 견뎌야 하는 스릴있는 맵이다.











포클랜드 제도 야간모드.

야간모드를 몇 번 해봤었는데 낙하산 조명탄이 있는 건 이번에 처음 봤다.



화면 왼쪽과 오른쪽에 하늘에 밝은 점이 떠 있는 게 조명탄이다.

맵 사이즈가 4*4km인 엄청나게 광활한 맵인데다가 야간모드이고, scope도 대부분 없는 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리 있는 적은 정말 알아보기 힘들다.


몰래 숨어서 이동중인데 근처에 조명탄이라도 날아오는 날엔.... 그냥 다 죽는다고 보면 된다.



찍은 스크린 샷은 멀리서 찍어서 조명탄이 점으로 보이는데, 근처에서 보면 조명탄만 밝은 게 아니고 조명탄 위치 근처가 모두 환해진다.











게임 중 우연히 만난 한국인, 일본인(?) 등과 함께 박격포 사격 중.


Battle of Ia Drang이라는 베트남전 맵을 플레이했다.

영화 <위 워 솔져스>의 배경이 된 전투이기도 하다.





헬기 수송분대에 초보 파일럿들이 많아서 박격포를 지을 때 필요한 보급품을 받는 데 애를 먹었다.


추락하는 블랙호크 헬기를 너무 많이 봤다....

너무 고고도에서 보급상자를 떨어뜨려서 보급품이 박살나는 것도 너무 많이 봤고...





나중에 가까스로 박격포를 설치하고 사격하고 있었는데 베트콩들의 기습을 받아 전멸하기도 했다.

(내가 본 건 한 명이었지만 한 4명 정도는 왔던 것 같다)

숲이 너무 울창해서 부쉬에서 수류탄 던지거나 매복 공격을 하기 너무 좋은 맵이다 ㅠㅠ





Black Gold 맵에서 러시아군 플레이 도중 찍은 스크린샷.

어디에서 '전쟁의 대부분은 기다림이다'라는 이야길 들었었는데 그걸 확실히 느꼈다.


언덕 위에 대전차 로켓을 설치해두고 적을 기다리는데 한참동안 오질 않아서 하품만 찍찍 하다가 결국엔 공격하러 우리팀이 이동하게 됐다.





적들이 본진 근처에 죽치고 있는지 거의 저항 없이 파죽지세로 밀고 나갔었는데 후반에 적 전차, APC, 공격헬기가 뜨면서 우리편이 개발살 나고 후퇴했던 기억이 있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졌던가 이겼던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이 판은 계속 기다리다가, 저항없이 쭉 밀고 들어가다가, 갑자기 적군 지역폭격 당하더니 적 기갑차량, 보병, 헬기 다 밀고 들어와서 학살당한 기억밖에 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