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31일 수요일
조울증 일기 - 아무것도 안해도 힘든 게 말이 되냐
약 먹고 씻고 정신질환에 대한 책을 좀 읽으니 진정됐다.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조울증 일기 - 모의고사
조울증 일기 - 병원 갔다옴
저녁에 잠이 온다고 피곤하다고 그랬더니 약을 다시 아침 저녁으로 먹어보자고 하셨다. 어쩐지 나는 아픈 게 아니라 게으르다 쪽으로 점점 판단이 옮겨가고 있는 것 같다. 나도 동의하고...
데일리 리포트, 조울증 일기 - 병원 가기 전 2주 정리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조울증 일기 - 오래 운전하니 피곤함
는 뻥이고 조금 힘들지만 공부했더니 차 마신 효과가 좀 나는지 피로가 회복됐다. 그래서 계속 공부함.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조울증 일기 - 남과 나를 비교하기
2018년 10월 18일 목요일
조울증 일기 - 몽롱하다 몽롱해
커피 마시고 좀 버텨보다가 계속 졸리길래 알람 30분 맞춰놓고 낮잠 잠. 아 근데 알람 소리도 못 듣고 2시간 자버렸다....ㅋㅋㅋ; 이거는 인정해주자... 안 잘려구 노력했잖아
조울증 일기 - 손가락이라도 움직이기
공부하기 정말 싫을 때 베껴쓰기라도 하면 좀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 정상이 아닌 나는 이렇게라도 궁여지책으로 버텨야한다. 손가락을 움직이면 뇌가 어쩌구저쩌구 좋아진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는데, 이런거라도 해봐야지.
운동도 그렇고 고작 베껴쓰기도 그렇고. 겨우 몸의 근육 일부를 조금 움직이는 것 가지고 기분을 조금 낫게 할 수 있다는 게 우습고, 사람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단순한 기계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울증 일기 - 잘 한 것을 칭찬해주기
우울증 환자들 대부분이 그럴 것 같은데, 스스로가 잘 한 일을 칭찬하는 걸 잘 안 한다. 나도 그렇고. 아주 작은 거라도 해냈다면 칭찬해주는 건 정말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아주 힘들 땐 이 마저도 하기 귀찮아지지만, 할 수 있다면 셀프 칭찬을 해주어야 좋은 것 같다. 작은 성공이 있어야 조금씩 더 힘든 일에도 손을 댈 수 있어진다.
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조울증 일기 - 만사가 귀찮다 또
하아 귀찮다... 아침에 너무 열심히 일함. 좀 쉬어야지.
운동 개노잼... 꾸역꾸역 한다. 인생은 원래 노잼인 것.
나는 우선순위대로 일 하는 걸 잘 못한다. 거꾸로 할 일을 하다보니 잘 지치나보다. 우선순위가 먼저인 것부터 해야되는데. 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은 자투리 시간활용을 잘 해서 성과가 좀 있다는 것이다.
조울증 일기 - 공부만 해야할 이유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조울증 일기 - 아침부터 바쁘게 살기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조울증 일기 - 미루고 싶다
할 일 미루고 싶다. 바로 바로 해야되는데. 왜 안 움직여질까 몸이. 아 답답해. 그냥 하면 되는데 왜 안 움직여져.
정말 움직이기 싫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보자. 음악을 틀고 하면 좀더 하기 쉬워질까?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조울증 일기 - 멍하고 졸려
아침에 차를 마시고 시작했는데도 멍하고 졸리다. 공부 재미없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취미삼아 하던 위키아나 해볼까.. 한 15분 해봤는데 노잼이다. 할 일이 너무 많고 '일'이라는 점에서 하기가 싫음.
휴식이 필요한걸까?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내가 쉴만큼 열심히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체감적으로 힘들게 노력하긴 했는데 절대적인 내 기준에는 못 미친다. 내가 너무 목표를 높게 잡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쉬려면 뭘 하면서 쉬어야될까.
다른 사람 공부하는 거나 구경해야지. 그러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
음... 별로 효과 없는 듯. 아 어떡하지. 심심한 게 아니라 기운이 없어. 다시 우울하고 무기력하다. 가까운 사람한테 말해도 도움되는 게 없다. 그냥 말 안 하고 가만히 버텨야겠다. 부모님한테 얘기해도 그냥 잔소리에, 의지력 부족에, 신앙심 부족같은 얘기, 꾸지람뿐이다. 외롭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주 조금씩 공부하기로 결정했다. 우울증 상태에선 아주 작은 한걸음도 칭찬해줘야지.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조울증 일기 - 할게 너무 많다
아 갑갑하고 짜증난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재밌는 거 없나. 맨날 책만 보니까 싫어.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게 있지도 않다. 시간낭비하는 것 같아. 미치겠네. 인생은 정말 재미없는 일밖에 없구나.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2018년 10월 8일 월요일
2018년 10월 7일 일요일
조울증 일기 - 병원 가기 전 정리
2박 3일로 여행을 하면서 약을 하루 정도 안 먹었는데 저녁에 무기력감이 너무 와서 아무것도 저녁 8시 이후로 못한 날이 있었다.
아직 우울증 시기가 2주 정도 남긴 했다. 시기때문에 그런 건 아니겠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면 그럭저럭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하기 어려운 일은 작은 단위로 쪼개고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있다.
하루 중 20%는 공부하고, 20%는 일하고 20%정도는 운동하거나 잡일, 15%정도는 놀고 25%정도는 쉰다. 공부시간을 늘려야겠다고 계속 생각하는데 쉽지 않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쉬고 싶은 생각 때문에 잘 안 된다. 마음을 다잡고 할 때는 40%까지 공부했다가 집중이 잘 안 되는 날은 20%로 떨어졌다가 들쭉날쭉한다.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
CC-BY-SA 3.0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조울증 일기 - 하기 싫은 일 하는 법
- 하기 어려운 일을 쉬운 작은 단계의 일로 쪼갠다.
- 작은 걸 해도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Habitica)
- 유치해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라면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 자기 자신에게 쪼잔하게 굴지 않는다.
- 약은 꼬박꼬박 먹는다.
-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
조울증 일기 - 만사가 귀찮다
컴퓨터 켜는 것도 귀찮다. 이 글 쓰는 것도 겨우 하겠다. 충분히 쉰 것 같은데도 아무것도 하기 싫다. 무기력하다. 하고 싶은 게 하나도 없고 누워서 멍만 때리고 있다.
여행가서 약을 조금 띄엄띄엄 먹어서 그런걸까? 다시 또 무기력해질 철이 되긴 했다.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조울증 일기 - 재미있는 것, 재미없는 것
재미있는 것
- 오픈스트리트맵: GPS로 내가 어디 간 경로 추적해서 지도 만드는 게 재밌음.
- 운전: 오픈스트리트맵과 같이 하면 재밌다. 음악 들으면서 운전하면 기분이 좋다.
- 트위치 방송 보는 것: 다른 사람이 얘기하거나 게임하는 거 구경하면서 잡담하는 게 재밌다.
재미없는 것
- 게임: 시간도 많이 들고 허무하다. 현실에 거의 도움 안 된다는 점때문에 재미없고 별로 하고 싶지 않다.
- 일
- 공부
- 독서
- 영화 보기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Unported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