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31일 토요일

freeciv #4 - 약소국으로서 할 수 있는 것?


빨리 무역해야 되는데 33턴 남았다.


지난 번에 러시아랑 전쟁을 하다가 많이 져서 영토 대부분을 잃었고,

지금의 예멘 위치에 새 도시를 지었었다.



그리고 해양 무역을 해서 돈을 벌고 복수를 할 계획이었으나, 당장 무역하는 것만 33턴 이상이 드네.


만리장성을 무력화하려면 야금술을 배워야한다...
인도와 함께 러시아를 공격하기도 어려운 게, 러시아가 불가사의인 만리장성을 갖고 있어서 도시를 점령하기가  어렵다.


만리장성을 무력화하려면 야금술을 배워야 되는데, 그건 그림에서 보듯이 한~~~참 멀었다.



일단 버티는 걸 목표로 해야된다.


화약까지 개발한 러시아...

1150년. 러시아가 화약을 개발해서  만든 머스킷 총병이 보인다.


실제로 화약으로 만든 화기는 (연대가 명확한 것은) 1356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화약은 9세기부터 만들었다고 한다.


게임에서 좀더 빨리 만들었구나(이러니까 normal이 아니라 easy난이도를 해야 됐다고. ㅋ)



행복도 창. 노란색 시민 그림이 불행한 시민 1 단위다.

 문명이라는 게임이 전쟁만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닌 게, 도시가 점점 성장할수록 행복도 관리도 해야 한다.

freeciv에선 도시가 5레벨이 되면서부터 불행한 시민이 한 단위씩 생긴다.

이걸 막으려면  행복도를 올려주는 건물(사원, 콜로세움, 극장 등)을 지어주거나, 복지 지출을 통해 행복도를 올려주거나, 군대를 늘려 계엄령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다만 계엄령의 경우, 민주주의 정부나 공화제 정부에서는 불가능할 수 있다.





1200년. 볼고그라드, 투르크메니스탄 근처에서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와!!!

화면 오른쪽의 인도 기마대... 숫자가 엄청 많다.


하지만 #3 - 손자병법으로 보는 패인 분석 에서 봤듯이, 공성전은 최하의 방법이고, 수많은 병력을 쏟아붓고도 이득을 전혀 못 볼 수 있다는 걸 배웠기 때문에 이젠 별로 기대 안 한다. ㅋ



그냥 야금술 나오기 전까지 견제정도 하는 거라 생각하자;





우르르 몰려가 우리 땅에 들어온 러시아 군대를 밟고 지나가는 인도 기마대... 멋있긴 하네....


하지만 공성전은 쉽지 않을 것이야... ㅋ



인도가 러시아랑 싸우려는 의지가 있을 때 우리는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


그러니까 좀더 군대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도로를 놓아주자.



일단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을 잇는 도로 건설.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나 할까 ㅋ





테헤란에서 Thiru....어쩌고 하는 도시까지도 도로를 놓자.


인도 애들은 대신 싸워주고, 우리는 기반시설 만들어주고. 이이제이보다 상부상조라고 생각하자.



1320년. 무역 연구 완료!


이제 바다로 나가기 위해 배를 만들어야 한다.



배를 만들기 전에 일단 적은 수입이라도 버는 게 좋으니까
예멘에서는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동맹국인 이집트와 일단 교역을 하고,




테헤란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인도의 도시인 바라나시(실제 위치는 저기 아님)까지 대상들을 보내자.



테헤란에서 바라나시까지 12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서... ㅋ




예멘에서 이집트로 대상을 보냈는데 중간에 러시아 창병 둘이 길을 가로막았다.



결국 다시 예멘으로 후퇴;



이집트 도시 Behdet에 있던 탐험가로 얘들이 갔나 계속 정찰을 하는데 안 가고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이 상태로는 무역을 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출발한 대상은 인도의 콜카타에 도착, 18골드와 '지도 제작'(배 만들게 해주는 기술) 연구를 얻음.


한번 무역로를 연결해주면 매 턴당 골드 수입이 생긴다.




예멘에서 배를 만들어서 영국으로 보내야지.

거리가 먼 곳에 무역로를 연결하면 수입이 더 많이 생긴다.




저~~~ 멀리 리버풀(실제 위치랑 다름)로 보내고 싶다.

다음으로 연구하는 건 '항해술'을 목표로 한다.


'지도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갤리선'은 얕은 바다만 다닐 수 있어서 다른 대륙으로 배를 보낼 수 없다.

'항해술'을 배우면 깊은 바다로 갈 수 있는 배가 생기니까, 이걸 목표로 하였다.


어라.

예멘에 해적 출몰.


다행히 성도 쌓아 뒀고, 병력도 방어하기엔 충분할 것이다.

이제 전쟁은 거의 인도가 대신 해주고 있고, 지금은 내정에 충실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수도가 러시아 영토 한복판에 있는 볼고그라드로 되어 있었는데, 지금쯤 테헤란으로 바꾸어주자.

궁전을 지으면 수도가 바뀐다.



수도에서 거리가 멀면 부정부패가 생겨서 세금 수입이 줄어드므로, 수도는 되도록이면 영토 중심부에 두는 것이 좋다.


















오늘은 여기까지!


지금은 많이 털려서  꼴등 국가지만, 빨리 돈을 많이 벌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겠다.


내 계획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지는 미지수지만,


딱히 묘수가 없다.




어쩌면 우리 나라도 수출 주도 공업화를 한 이유가 저런 게 아닐까?

"딱히 묘수가 없다"는 것?


힘 없는 나라는 무역을 하는 게 나라 재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끝.

댓글 4개:

  1. 흠냐~
    이런글 연구는 내가 좀 더 시간여유가 있을 때.. 느긋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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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日本のオンラインで勝負しませんか?日本には定期的なサーバーがあります。
    http://hayabusa6.2ch.net/test/read.cgi/gameama/142314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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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まだ上手ではなく、一度は一人でするつもりです。申し訳あり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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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K わか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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