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4일 화요일

차 일기 - 자닮황차, 원시림오룡

오늘은 차 두개를 비교해서 마셔봤다.

우리나라 황차인 자닮황차와 중국 청차인 원시림오룡을 마셨다. 사진을 좀 꼼꼼이 찍었으면 좋았을 걸 그냥 대충대충 기록용으로 찍다보니 예쁘고 뭐 이런 건 없다. 내 성격이 그런 거 관심 없기 때문에... 암튼 간단하게 기록해봤다.


자닮황차는 자사호처럼 생긴 유사 주전자(?)에 했고, 오룡은 아무래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개완에 했다. 나는 개완이 좋다. 자사호류는 향과 맛이 밴다고 해서 한 종류의 차만 마시는 게 좋다고 하기에 귀찮아서 그냥 개완이 좋다.

자닮황차. 우려낸 물이 누렇다. 황차니까.

황차 잎은 무슨 톳같이 생겼다

반면 청차인 원시림오룡은 물빛이 옅다. 대신 향이 엄청 좋았다.

개완에 담긴 원시림오룡의 찻잎. 녹색이고 위의 황차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우리는 중의 원시림오룡

이건 다 우리고 난 뒤의 찻잎. 위가 원시림오룡, 아래가 톳을 닮은 자닮황차다








자닮황차


향은 거의 없고 진한맛 단맛. 구수한 맛

원시림오룡


향이 정말 좋다. 대체로 편안한 맛이지만 약간 쌉쌀한것같기도 하고
물이 50도로 식어버리니까 3분 우려도 맛이 맹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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