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설명>
★ : 중요한 것
△ : 부대에 따라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
By 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CC BY-SA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
I. 입대 전 ~ 보충대 단계
1. ★ 보충대나 훈련소 입구에서 파는 잡상인 물품은 사지 말 것. 특히 전화카드 불필요.
- 필요한 건 대부분 보충대에서 준다. 심지어 손톱깎이도 줌.
- 전화카드 훈련소 들어가면 필요할 거라고 사라고 잡상인들이 꼬시는데, 어차피 훈련소에선 전화를 포상으로 내걸고(그것도 콜렉트콜로 시킴) 평상시엔 전화를 못 하게 하므로, 절대 필요가 없다. 훈련소 이후에 자대배치 받고서는 나라사랑카드로 전화비 낼 수 있어서 필요가 없음.
- 훈련소에서는 당장 필요 없으나, 자대배치 받고 카드 잔액 조회하거나 사지방 이용할 때 비밀번호 없으면 안 된다. 사지방 안 되면 난감하니까 알아놓고 입대하는 게 좋음.
3. 로션 간단히 챙겨가는 건 괜찮음
-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특히 필요함. 조교들도 뭐라고 안 한다.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서 뭐라고 한다면 그때 그냥 반납하면 되지 뭐...
- 풀셋으로 가져가는 거 말고 한 두개정도 챙기는 걸 권장.
- 여기서 말하는 건 연고라든지 파스라든지 종합감기약이라든지 하는 것들이다. 아프면 조교나 교관한테 이야기해서 의무실에 가면 된다. 괜히 짐만 늘고 나중에 자대 배치 받기 전에 동기들 나눠주거나 버리거나 십중팔구 그렇게 되니까 그냥 의무실 이용하는 게 좋다.
5. 자기가 입는 옷, 신발, 모자 치수 알아두면 좋다.
- 보충대에서 보급품 지급받을 때 후딱 받고 입어보고 물품 정리하고 쉴 수 있어서 미리 알아두면 좋음.
- 삼각팬티 받을 땐 사이즈를 좀더 크게 받는 게 좋음. 사각, 삼각 같은 치수를 받아도 삼각이 훨씬 작고 낑기는 느낌이 있음.
- 처음에 보급품 받을 때 잘 받아둬야 군 생활이 편해지므로 치수를 알더라도 직접 일일히 입어보고 움직일 때 편한지 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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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턴은 한 손에 들어오고, 줌기능이 되는 밝은 게 좋다. 색깔 필터가 들어있는 게 있는데 색깔 필터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으면 간혹 야간 훈련 시 쓰면 좋음. 자신이 밀덕이라면 색깔 필터 가지고 있자.
By Ashley Pomeroy (Own work) [CC BY-SA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
- 전자시계는 어떤 기능이 있는지 모델별, 제조사별로 비교해보고 사면 좋은데 그냥 귀찮으면 아무거나 튼튼한 거 사면 된다. 아날로그 시계보다 전자시계가 훨씬 낫다. 밤에 시간 확인하려면 불이 들어오는 시계가 좋은데다가, 알람을 맞춰놔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알람을 잘 활용하면 경계근무나 불침번, 총기 이동 등 특정 시간에 해야하는 행동들을 까먹지 않기 때문에 선임들한테 혼날 일이 훨씬 줄어든다)
- 랜턴, 전자시계 모두 불침번할 때, 야간 경계 시, 야간 훈련 시, 등등 전역하기 전까지 반드시 꾸준히 쓸 수 밖에 없는 물건. 군 생활 중 잃어버리거나 부서지는 경우가 꼭 생기는데, 그때쯤 되면 PX에서 하나 더 사면 된다.
By SPC GERALD JAMES ([1][2])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
- 보충대에선 절대 필요 없고, 신교대에서도 안 쓰는 경우가 있다. 육군훈련소는 아마 쓸텐데, 굳이 안 가져가도 된다. 없다고 하면 PX에서 사게 하거나 공용으로 쓰라고 그냥 주거나 하니까.
- 보충대, 신교대에서 준다. 더 달라고 해도 준다. 우표는 편지 빨리 보내고 싶으면 있어야 함. 자대배치 이후엔 거의 필요 없으니 신교대까지만 쓸 정도면 됨.
- 300원 우표는 우편번호 모두 알 경우에 쓸 수 있고, 390원(?)우표는 우편번호 안 쓰고 주소만 써서 보낼 때 붙이는 거라서 우표를 챙긴다면 골고루 챙기자.
- 사실 우표를 입대할 때 안 가지고 가고 나중에 지인으로부터 편지 받을 때 같이 넣어서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도 있다. 짐이 많으면 귀찮으니까.... ㅋ
- 우표 붙일 딱풀은 주변사람 중에 꼭 한명은 가지고 있을거니까 가지고 갈 필요 없음. 아예 없으면 조교나 교관한테 말해서 빌릴 것.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guysie/6032843640 CC BY-SA 2.0 |
- 월급카드를 넣어 다니는 것 외에 조그만 문서(휴가증이라든가 기타 등등), 지폐 몇 장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
- 굳이 설명이 필요한지? ㅋ
- 휴대폰을 아예 정지시킬 필요는 없다. 나중에 자대배치 받고 휴가 나가거나 외출 외박 나갔을 때 써야하니까. 대신 통신사 대리점 가서 군입대 장기 일시정지를 하고 나면 자기가 원할 때 114에 전화해서 일시정지 했다가 풀었다가 할 수 있다. 일시정지 한 상태에선 요금을 내지 않는다.
- 근데 그냥 안전빵으로 뽑아가는 게 좋을지도. 왜냐면 입영통지서에 꼭 뽑아가라고 적혀있으니까. 입대후에 제출하라는 말 없으면 그냥 나중에 세절(갈가리 찢어서 버리라는 뜻)하면 됨. 아니면 기념품으로 간직하던가 ㅋ
- 운전면허증 있으면 운 좋으면 운전병으로 갈 수도 있다. (주특기 안 받고 가는 경우)
II. 신병교육대 단계
1. △ 간단히 읽을 책 한 권정도는 괜찮음.
- 택배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받아 보면 됨. 상황에 따라 책을 검토필 받는다고 맡겨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신교대 초반에 부탁해야 할 거다.
- 이상한 내용은 안 됨. 종북 내용이라던가... 소설책은 읽고 나면 짐만 되니까 자기 인생의 책이다 싶은 거 딱 한 권 들여와서 여러 번 읽는 걸 추천. 영어 단어장같은 걸 가져오는 경우도 있음.
- 잡지같은 건 비추천... 간혹 아니꼽게 볼 수도 있어서...
III. 자대배치 이후
1. △ 사제 속옷 어둡고 무늬 평범한 건 괜찮음.
- 보급 속옷처럼 몹시 아저씨스러운 거면 선임들도 눈감아 주는 듯. 요란하거나 색상이 밝거나 하면 안 될 것 같음. 그렇다고 너무 많이 가져가진 말고 ㅋ
2. 짐이 많으면 곤란하다.
- 훈련 중에 후딱 짐 싸서 튀는 훈련이 있는데, 그거 할 때 물품을 분류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생활관 옮길 때도 힘들다....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있고 불필요한 건 버리자.
3. 공부할 책 몇 권 택배로 받으면 좋다
- 군 생활이 마냥 싫다고만 하지말고... 남는 시간 활용해서 공부하면 좋다. 안 그러면 그냥 버리는 시간이 되어버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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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감..
답글삭제근데 나같은 경우에는 훈련소 때 랜턴(LED)는 별로 필요없더라고..
자대같은 경우라면 모를까
야간 초병 나간다 해도(심지어 훈련소때 나간 근무도 초병 근무 훈련)거의 밝고,
불침번이라 해도 시계 백라이트로도 충분했음.
애초에 취침등이 더럽게 밝았음. 잠이 안 올정도로.
오 ㅋㅋㅋ 봤네
삭제엽이형 나 건화야ㅋㅋ 보고싶당 휴가때 연락하소
답글삭제ㅋ ㅎㅇ 어쩌다 여기 들어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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