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4일 금요일

조울증 일기 - 주말되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어제는 잘 보냈다. 깨있는 시간의 절반 가량을 공부하는 데 보냈다. 알찬 하루였다. 그런데 오늘은 주말이라서 그런가 아무것도 하기 싫다. 말그대로 아무것도. 어제 느끼기로는 주말이 되니까 설렜었는데 막상 주말이 되니까 하고 싶은 게 없다. 조금 쉬었다가 다시 공부나 할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병원 가서도 할 말이 없으면 좋은 것 같다. 블로그에 쓸 말이 생기면 안 좋은 일이 생겼을 때라는 말이겠지. 기분도 괜찮고 해야할 일도 착실히 하고 있다. 이 상태가 얼마나 갈지 또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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