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황차인 자닮황차와 중국 청차인 원시림오룡을 마셨다. 사진을 좀 꼼꼼이 찍었으면 좋았을 걸 그냥 대충대충 기록용으로 찍다보니 예쁘고 뭐 이런 건 없다. 내 성격이 그런 거 관심 없기 때문에... 암튼 간단하게 기록해봤다.
자닮황차는 자사호처럼 생긴 유사 주전자(?)에 했고, 오룡은 아무래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개완에 했다. 나는 개완이 좋다. 자사호류는 향과 맛이 밴다고 해서 한 종류의 차만 마시는 게 좋다고 하기에 귀찮아서 그냥 개완이 좋다.
자닮황차. 우려낸 물이 누렇다. 황차니까. |
황차 잎은 무슨 톳같이 생겼다 |
반면 청차인 원시림오룡은 물빛이 옅다. 대신 향이 엄청 좋았다. |
개완에 담긴 원시림오룡의 찻잎. 녹색이고 위의 황차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
우리는 중의 원시림오룡 |
이건 다 우리고 난 뒤의 찻잎. 위가 원시림오룡, 아래가 톳을 닮은 자닮황차다 |
자닮황차
향은 거의 없고 진한맛 단맛. 구수한 맛
원시림오룡
향이 정말 좋다. 대체로 편안한 맛이지만 약간 쌉쌀한것같기도 하고
물이 50도로 식어버리니까 3분 우려도 맛이 맹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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